“‘위키드’는 브로드웨이에서도 블록버스터 뮤지컬로 불린다. ‘오페라의 유령’ ‘라이온 킹’에 이어 매출 10억 달러를 돌파한 작품이다. 총 54번의 장면전환이 단 한 번의 암전 없이 이뤄지며 12.4m의 거대한 타임 드래곤, 날아다니는 원숭이가 등장한다. 등장인물이 입고 나오는 의상만 350벌이 넘어간다.
이번 공연에서는 한국어 공연 초연을 이끌었던 옥주현과 정선아가 8년 만에 엘파바와 글린다로 다시 만난다. 미워할 수 없는 바람둥이 피에로에는 서경수와 진태화, 거짓으로 권력을 쥔 마법사에는 남경주, 이상준 등이 캐스팅됐다.”